우리나라에서 디자인 관련 결과물들은..
5,000원 써서 2,000원짜리가 나와도 2,000원짜리인지도 모르는 고객사가 문제고 그 다음이 이를 악용하는 파트너사가 문제다.
선진국 다운 좋은 모습은 10,000원을 써서 15,000원짜리는 만들수있는 고객사와 이를 위해 자존심을 걸수 있는 파트너사가 아닐까.
이걸 깨지 못하면 평생 2,000원짜리만 만들면서도 업체역량 탓이나 하며 꼴에 갑이라고 큰소리만 치다 회사에서 늙겠고 다른 한쪽은 이고객 저고객 적당히 둘러대며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신세로 연명하게 된다. 즉 한국에서는 일반화된 대기업-중소기업의 나쁜 순환구조가 바뀌지 않는다.
돈을 준다고 갑이 아니다. 니 돈이 아니잖아
돈을 받는다고 을이 아니다. 니가 다 받는거 아니잖아.
틀릴지언정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쪽이 갑이다.
파트너가 그렇게 할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과 시간을 보장하고 끊임없이 내부를 설득하면서도 제작물의 방향을 디테일하게 디렉팅 하는것이 계약서상의 갑일것이고.. 고객사의 고민거리들을 분명한 프로페셔널로 안심시키고 더 나은 방법을 끊임없이 제시하며 결과물에 대해 스스로 만족할수있을때까지 자존심을 걸수 있는것이 계약서상의 을이다.
즉, 회사를 진심으로 대변하는 고객과 프로페셔널한 파트너사가 많아질때쯤이면 우리나라도 디자인 선진국이 될수 있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일하는 방식을 공부하고 아무리 바빠도 본인업무에 진정성이 뭍어나야할 것이다. |